오늘은 글쓰기 방법에 대해 기본 방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저는 글을 잘 쓰지 못합니다. 생각은 많고 끄적이는 걸 좋아해서 숨겨진 일기형 블로그도 있지만 누가 보는 거 아니니까 나만 만족하면 되지 하고 좀 더 나은 글쓰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저는 말도 잘 못해요.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라는 말도 들어보고, 이리저리 떠들긴 많이 떠드는데 요점을 전달하기 어려운 사람이더라고요.
최근에 아이템이 있어서 기획서를 쓰려는데 마음속, 머릿속에는 당연히 될 것 같은 아이디어가 많은 것 같은데 막상 글로 쓰려니 전혀 설득력이 없는 글이 되더군요. 그걸 읽어보는 나 스스로 조차도 설득이 안되는데 누가 이 기획에 설득이 되겠나 싶은 생각이 들어 좀 더 글쓰기 연습을 해보려고 합니다.
긴 글을 누가 읽어주실 지 모르겠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저 스스로를 레벨업 해보려고 합니다.
1. O-R-E-O
그래서 찾아본 글쓰기 방법 중 직관적으로 다가왔던 저자 송숙희 님의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입니다.
하버드는 명문대이고 하버드 출신의 글로벌 리더들이 많지요. 그 하버드대학에서 글쓰기 훈련하는 방식이 바로 OREO 라고 합니다.
O opinion 의견
말하고자 하는 핵심 주제를 명료하게 나타내는 키워드를 뽑아내는 것입니다.
R reason 근거, 이유
내가 말하고자 하는 키워드나 주장에 대한 타당한 근거를 들어 증명하는 것입니다.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빠르게 설득되게 하는 단계입니다.
E example 예시
예시와 사례를 통해 한번 더 어필하고 주장을 강력하게 뒷받침 해주는 단계입니다.
O opinion 의견 강조
독자로부터 끌어내고 싶은 반응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으며 글을 마무리 합니다.
2. 전문가 및 기업들이 이야기하는 글쓰기의 기본원칙
1. 말하고자 하는 결론부터 써라 (opinion)
2. 사례와 근거를 들어 독자를 납득시켜라(reason, example)
3. 독자에게 원하는 바를 제안해라(opinion)
4, 핵심 키워드를 명료하게 전달해라(opinion)
이게 엄청난 비법이 아니고 사실 초등학교 다닐 때 이런 글쓰기 방식을 배운 적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마다 글짓기 대회라는 걸 매해 했던 듯도 하고, 한 학년을 마무리할 때 산문집이라는 것을 내기도 했었는데 역시 저는 선택받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들어있는 주장하는 글쓰기/ 설명하는 글쓰기인데 이건 추후에 다시 글쓰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블로그에 남긴다면 서식이나 템플릿을 만들어 두고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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